4월 들어 화장품 주가가 코스피 지수 대비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금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는 24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깜짝 실적을 낸 가운데 사드 이후 중국 사업 부진에 따른 수익성이 악화된 이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1. 기업 소개
동사는 (주)아모레퍼시픽그룹을인적분할하여 설립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제조 전문 기업입니다.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 가 기업의 슬로건입니다.
주요 화장품 브랜드로는 설화수, 헤라, 라네즈 등이 있으며 데일리뷰티 사업부는 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메디컬 뷰티, 뷰티 디바이스, 이너뷰티 등의 사업도 함께 전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크게는 화장품과 데일리뷰티 사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어머니 시절부터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고 구매했을 법한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한국 굴지의 뷰티기업이며 영향력을 행사하는 큰 기업입니다.
2. 주요 이슈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9% 늘어나 72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509억원을 크게 초과달성 하였습니다.
특히 해외 법인의 영업이익이 316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였다. 최근 미국에서 라네즈가 대박 행렬을 보이며 매출이 크게 상승했고, 아시아에서 K-뷰티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어 아모레퍼시픽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5월부터는 코스알엑스가 편입되며 가디언스를 상향했는데 현재 주가는 아직 코스알엑스의 호재가 반영이 안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3. 재무제표 분석
아모레퍼시픽은 시가총액 약 10조 1,426억원의 코스피 대장주로 지분율 TOP3는 아모레퍼시픽그룹 38.04%, 서경배(CEO) 10.65%, 아모레퍼시픽 재단 1.19% 입니다.
손익 계산서를 살펴보면 매출액 기준 21년 48,631->22년 41,349 -> 23년 36,740 으로 꾸준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21년 3,434 ->22년 2,142 >23년 1,083로 꾸준히 이익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의 경우 21년 174.39% / 28.93% -> 22년 208.76% / 21.39% -> 23년 240.05% / 20.81% 으로 재무적으로 매우 튼튼한 기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영업활동으로인한현금흐름도 23년 들어 크게 증가하며 영업활동 실적이 개선되어 지고 있음이 보여지며, 기업 성장 차원에서 투자로 원활히 이루어 지고 있음이 보여집니다.
4. 주가 전망
컨센서스를 살펴보면 1개월전 적정주가 167,500원 이었으나 5/1 기준 적정주가가 200,000 으로 상향되었고 투자의견 컨센서는 "BUY" 4.0이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적정주가를 220,000까지 예측하고 있습니다.
차트를 보면 4월1일부터 하락했던 코스피 지수와 다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4월 내내 지수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며
화장품 섹터 전체가 시장보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7일 연속 강한 양봉의 흐름을 보이며 주가가 급상승한 만큼 조정의 기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적정주가 20만원 이상이기는 하나, 개인적으로는 조정의 기간을 기다리며 매수 타이밍을 노려도 괜찮을 것으로 판단된다. 약 145,000~150,000 대에 진입하여 수익을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4월 화장품 업계 전체가 수출에서 강세를 보임과 동시에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입니다. 거래량도 늘고 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수출 비중을 점차 늘리고 중국 의존도를 낮춰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한국 화장품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동력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