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실적 발표일에 따라서 주가가 상승하기도 하고 하락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컨센서스 대비 실적이 좋은 어닝 서프라이즈라면 주가가 상승하고, 어닝 쇼크라면 주가가 하락합니다.
기업들의 실적발표는 분기별로 이루어 집니다. 즉 1년에 4번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각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이 예측한 값과 실제 실적을 비교해보고 차이가 크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최근 뉴스를 찾아보고 실적 리포트의 재무제표를 살펴보며 기업에 대해 더욱 깊이있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는 미국 기업의 실적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공시 유형
실적 리포트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공시 유형에 대해 먼저 설명하겠습니다.
보고서 앞에 보면 공시 유형이 있는데요. 공시 유형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이 주로 알고 있으면 좋은 공시 유형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10-K 는 연례 보고서 입니다. 회사의 경영과 재무관련 보고서입니다.
10-Q는 분기별 보고서로 회사의 경영과 재무관련 내용이 있는 보고서입니다.
8-K는 특정 사건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나 주주들에게 중요할 것이라 판단되는 사건들에 대해 나와있는 보고서입니다.
13-F는 기관 투자자들의 주식 보유 실적과 상황 보고서로 매 분기별로 제공됩니다.
13-D는 기업의 주식 5% 이상을 가진 주주들의 주식 이동 상태에 대해 나와있는 보고서입니다. 주식 이동일로부터 10일 후에 공개합니다.
11-K는 연계보고서와는 별개로 회사에서 추가로 제출하는 보고서입니다. 주식매매나 직원들의 퇴직 연금이나 저축등에 대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2. 실적 리포트 확인하는 방법
기업의 실적 리포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SEC, 즉 Security and Exchange Commision의 약자입니다.
한국은 금융감독원이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구글에서 SEC를 검색하면 맨 상단에 SEC.gov를 클릭하여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검색창에서 해당 기업의 티거를 입력하고 검색합니다.
기업이 공시하는 유형은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반 투자자들은 주로 10-K, 10-Q, 8-K 정도입니다.
Filing Type에서 공시유형을 검색한 후 Document를 클릭하고 내가 검색한 공시유형이 있는 부분의 Document를 다시 한번 클릭하여 들어갑니다. 참고로 공시유형 검색시에는 10K와 같이 검색하면 리포트가 보이지 않으니 10-K와 같이 공시유형명을 모두 입력해야 합니다. 해당 리포트에서 재무제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매출과 이익이 성장했는지, 기업의 현금흐름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살펴봅니다.
또한 Seeking Alpha에서도 실적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업의 티커를 입력하고 Earnings 탭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공시유형별로 보고서가 나와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Seeking Alpha는 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서 여러 방면으로 유용한 사이트이므로 사용법을 익혀 두는것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업의 실적 리포트 뿐만 아니라 컨센서스와 실제 매출과 이익을 분석해보고 순이익 관점에서 주가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파악하며 현재 내가 투자하고 있는 종목의 주식을 추가 매수할지, 매도할지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을 하고 자신만의 논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나 주변의 권유에 의해 투자하는 것보다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확신을 가지며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을 높힐 수 있는 방법이라 합니다.
3. 실적 발표 예정 기업 리스트 확인하는 사이트
또한 미국 공시 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 사이트로는 Earnings Whispers가 있습니다. Earnings Whispers를 검색하고 Calender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날짜별/월별로 실적 발표 예정인 기업들의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arnings Whispers는 페이스북 친구 추가를 하면 월별 기업 실적 발표일이 한눈에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